6일 국가정보원의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간 전쟁의 장기화를 피하기 위해 소규모 협상에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르무즈를 개방하고 미국은 이란 자금의 동결을 해제하는 상호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정원 당국자는 "미국이 지상군을 투입하고 이란이 맞서면서 고강도 충돌이 다시 격화되는 것은 현재의 소모전 상태로 보아 가능성은 조금 더 낮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국정원은 앞으로 3~4일 간의 미국의 집중적인 공습 결과를 보면서 4월 말을 기점으로 소강 국면으로 넘어갈 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가 중동전쟁에서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지상전이 개시되면 전쟁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다만 "향후 전망은 정전, 종전협상, 장기전 확전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면서 "미군의 철군과 정전, 종전협상 진행되어도 상호 불신이 계속되는 상황이고 호르무즈 해협 통과 등 여러 변수가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수요일 오전 9시에 지옥문이 열릴 것이라고 한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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