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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전자 탈환한다” 잠정실적 발표 앞두고 주주들 ‘들썩’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7 05:40

수정 2026.04.07 05:4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확전 불안' 속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377.30)보다 73.03포인트(1.36%) 오른 5450.33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63.75)보다 16.38포인트(1.54%) 내린 1047.37에 거래를 마쳤다. 2026.04.06.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확전 불안' 속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377.30)보다 73.03포인트(1.36%) 오른 5450.33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63.75)보다 16.38포인트(1.54%) 내린 1047.37에 거래를 마쳤다. 2026.04.06.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반도체 호황으로 영업이익이 4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20만전자’ 탈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오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매출 117조원, 영업이익 38조원 수준을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48%, 영업이익은 470%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 초까지만 해도 30조원대 초반에 머물던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가파르게 상향 조정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돌파할 경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쓰게 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20조1000억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 재진입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자연스럽게 ‘20만전자’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기대감을 반영하듯 삼성전자는 6일 애프터마켓에서 전일 대비 5.69% 오른 19만6800원까지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한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서도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된 모습이다.

실제로 증권사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평균값이 27만3222원에 도달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하는 등 고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컨벤셔널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 전망을 기존 186%에서 221%로, 낸드는 92%에서 248%로 변경한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02조원 277조원에서 302조원, 392조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하고 섹터 톱픽으로 추천한다"며 "HBM 기술 리더십 회복, 파운드리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강화로 멀티플 리레이팅이 동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