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 수장 폭사로 지도부 흔들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7 06:38

수정 2026.04.07 06:38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 수장 세예드 마지드 카데미 소장.AFP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 수장 세예드 마지드 카데미 소장.AFP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정보 수장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하면서 이란 지도부가 더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테헤란을 겨냥한 전격적인 공습을 감행해 세예드 마지드 카데미 혁명수비대 정보국장을 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카데미 소장을 "혁명수비대 내 서열 3위 안에 드는 최고위급 지도자 중 한 명"이라고 지목했다.

이란 국영 방송은 카데미 국장의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하며 지도부의 큰 공백이 생겼음을 시인했다.

은신 중인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도 소셜미디어에 카데미 소장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번 암살은 전쟁 시작 이후 이란 고위층을 겨냥해온 이스라엘의 광범위한 '참수 작전'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스라엘은 그간 이란의 핵심 인물들을 차례로 제거해 왔다.

지난 2월28일 공습 첫날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폭사했으며 알리 라리자니 국가 안보회의 고위 관리와 에스마일 카팁 정보부장관 등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내 장성, 고위 관리, 핵 과학자들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최근 임명된 이란 관리들은 단 몇 달도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