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野 "농어촌기본소득 말고 농기계 유류 지원부터"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7 11:53

수정 2026.04.07 11:53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 국회(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 국회(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담긴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확대 예산을 농기계 유류와 무기질 비료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향해 "이번 농기계용 유류와 무기질 비료 지원 (추경) 편성이 충분한가"라고 따져 물으며 "너무 부족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농기계 유류 지원 예산은 제외된 채 시설 농가의 난방 연료만 부담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봄이고, 이제 여름이 온다"며 필요로 하는 농기계 유류는 안 해주고, 필요 없는 난방 유류만 편성했나"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 같은 예산 확보를 위해 현재 추경에 편성된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을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추가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을 확대한다는 것은 지방선거를 대비해 선거용으로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추가적으로 시범사업 지역을 지정하기보단 이 예산을 농민들이 필요한 유류나 무기질 비료 지원 확대를 위해 편성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농기계에 들어가는 경유가 반영되지 않아서, 저희들도 모든 유종에 대해 반영이 필요하다고 상임위에도 의견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