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부산시설공단, 태종대유원지 단계적 시설 개선 추진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7 14:37

수정 2026.04.07 14:37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태종대유원지가 올해부터 운영 전반에 대한 단계적인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올해 태종대유원지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단순 경관지에서 관광객이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전환시킨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부산 영도 태종대 일대에서 열린 ‘제15회 수국 꽃 문화축제’ 현장. 부산시설공단 제공
지난해 7월 부산 영도 태종대 일대에서 열린 ‘제15회 수국 꽃 문화축제’ 현장. 부산시설공단 제공

이번 시설 개선사업의 해심은 기존 자연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관광콘텐츠의 고도화다.

공단은 태종대를 대표하는 수국 군락지의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정원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안정적인 생육 관리를 위한 관수시설 확충에 돌입한다. 또 영도구청과 협력해 매해 새로운 시민 참여형 수국축제를 공동 개최하는 등 계절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태종대 내 대규모 프리마켓 행사인 ‘태종데이 마켓’을 지난달 21~22일 양일간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향후 매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단은 하반기 시민참여 문화행사 마련을 위한 공모를 접수받아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가족 단위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5월은 가정의 달을 테마로, ‘숲과 바다에서 특별한 하루’를 컨셉으로 ‘숲속 예술 놀이터’ 행사를 연다.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는 기존 행사인 ‘제16회 수국 문화축제’와 연계해 승마체험, 원예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관광안내소 리모델링을 통해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정보 제공기능을 강화한다.
또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며 쾌적한 유원지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