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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안산 보궐 출마…조국 나온다면 난감하겠지만 실력으로 승부"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8 11:10

수정 2026.04.08 11:10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뉴스1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7일 김 대변인은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안산 출마 결심을 완전히 굳혔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9일 출마 선언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산 시민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 지역의 현안과, 지역의 민심이 원하는 것, 중앙의 국회로서의 역할 등 여러 가지 담고 싶은 메시지를 균형 있게 가다듬고 있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안산 출마설에 대해 진행자가 '조 대표와 사제지간 아니냐'라고 묻자 "(조 대표가 교수로 있을 무렵) 서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았을 때, 저는 조 대표 지도반에 있지 않았다"며 "직접적인 사제지간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조국 교수가 오면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라면서도 "정치는 개인적 인연으로 하는 것이 아닌 시민에 대한 책임이고, 공적인 책임을 더 우선해야 되기 때문에 만약 (조 대표가) 출마한다면 실력으로 승부를 벌여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문석 전 의원은 지난 3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사실상 자신의 지역구였던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김 전 부원장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김용 부원장이 만약 안산에 출마하면 제가 경쟁자인 위치가 된다"며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말을 아끼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이미 안산 시민과 많은 분들께서 이 사안에 대한 판단을 하셨을 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