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외교부는 각국의 외교경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해제 시점과 운항 재개 노선 등에 대한 파악에 들어갔다. 정부 관계자는 "다양한 외교 경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운항 재개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확인되는 대로 외교부, 해수부, 산업부 등이 협의해 우리 유조선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항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동안 일본, 프랑스, 이란 등 각국 외교채널과 소통하면서 운항 재개 여부를 조율해왔다.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26척중 국내 정유사 유조선은 총 7척이다. 7척 선박에 실린 원유 물량은 약 1400만배럴 정도 인 것으로 전해졌다. 7척중 4척은 국적선사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호르무즈에 고립된 전세계 선박은 약 2000척에 달하며 탑승한 선원은 2만명 이상이다. 일본, 프랑스, 중국, 인도, 태국, 동남아시아 등 각국 선박들이 고립됐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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