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올 초부터 KB·삼성운용 신규상장...키움·하나운용도 출격 대기중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퇴직연금 계좌 100%투자 가능 매력↑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퇴직연금 계좌 100%투자 가능 매력↑
[파이낸셜뉴스] K-증시 간판스타인 삼성전자과 SK하이닉스를 담으려는 운용사들의 ETF 경쟁열기가 '채권혼합 ETF'로 확산되고 있다.
8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KB운용에 이어 삼성운용이 지난 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채권혼합형으로 절반 채운 ETF 신상품을 내놨다. 삼성운용의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자산의 절반을 대한민국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최대 25%씩 비중으로 투자한다. 나머지 50%는 국고채와 같은 국내 우량 채권으로 채워 자산배분 효과를 극대화했다.
최근 미-이란 전쟁 위기 등 대외 변동성이 심화되는 시점에 이 ETF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과 채권의 이자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이익은 챙기되, 하락장에서는 50%의 채권 비중이 완충 작용을 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퇴직연금 규정상 주식 비중이 높은 위험자산은 계좌의 70%까지만 담을 수 있지만,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안전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채권혼합형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KB운용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의 순자산은 최근 7000억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키움투자운용과 하나운용도 두 종목을 편입한 채권형 ETF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키움운용은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 채권혼합50 ETF' 이 달 중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고 하나운용은 오는 14일 1QK반도체 TOP2 채권혼합50 상장을 앞두고 있다. 1QK반도체 TOP2 채권혼합50은 현재 상장된 삼전-닉스 혼합형 ETF중 KB운용과 동일하게 가장 저렴한 보수인 1bp를 내세울 계획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중인데다 이들 ETF는 퇴직연금에서 100% 담을수 있어 꾸준한 투자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운용사들 입장에서도 변동장때 방어 가능한 채권혼합형 신상품 ETF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