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6 시즌 세번째 대회 'iM금융오픈' 9일부터 나흘간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 기대감
"부담보다 설렘… 샷감 살아나"
다승왕 노리는 고지원·임진영
"쇼트게임 자신" "톱10 목표"
코스 매니지먼트 정교함이 변수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 기대감
"부담보다 설렘… 샷감 살아나"
다승왕 노리는 고지원·임진영
"쇼트게임 자신" "톱10 목표"
코스 매니지먼트 정교함이 변수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삼천리)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감격스러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주는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김민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건 처음이라 부담보다는 설렘이 크다"며 "비시즌 동안 체력 훈련과 스윙 교정에 집중해 샷 일관성이 좋아진 만큼 차분하게 우승을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다승 경쟁도 골프 팬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지난주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첫 육지 우승을 일궈낸 고지원(삼천리)과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자인 임진영(대방건설)이 나란히 시즌 2승 선점을 노린다.
고지원은 "공들인 쇼트게임과 롱퍼트 거리감을 살려 코스를 공략하겠다"고 밝혔고, 현재 상금 1위 임진영은 "위험 요소를 철저히 피하는 전략으로 톱10 진입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도 총출동해 우승컵을 노린다. 2025시즌 공동 다승왕에 오른 이예원(메디힐), 방신실(KB금융그룹), 홍정민(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롯데)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지난해 KLPGA에서 다승왕 경쟁을 펼쳤던 이들이 국내 개막전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들이 언제 컨디션을 되찾아 치고 나올지도 큰 관심사다. 직전 대회 준우승자 서교림(삼천리)과 신인상 포인트 1위인 루키 양효진도 매서운 샷감을 뽐내며 신데렐라 탄생을 예고했다.
치열한 승부의 분수령은 정교한 코스 매니지먼트가 될 전망이다. 대회장인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전반적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 큰 변수가 적지만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수적이다. 특히 왼쪽 도그레그 홀인 16번홀은 지난해와 달리 우측 그린을 사용하도록 세팅돼 경기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17번홀 역시 시시각각 방향을 바꾸는 바람을 완벽하게 극복할 완벽한 거리감과 방향성을 겸비한 아이언샷이 요구된다.
대구 및 경북 지역 유일의 KLPGA 정규투어인 본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갤러리를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계좌이체 세리머니'가 시상식의 재미를 더하며, iM뱅크 앱 이벤트 참여자 중 선수 홀인원 발생 시 추첨을 통해 'BMW 520i M Sport'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iM금융오픈 2026'은 주관 방송사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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