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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靑수석, 한동훈과 빅매치?...정청래, 부산 차출 "삼고초려 중"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9 07:50

수정 2026.04.09 07:50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사진=뉴스1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에 대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삼고초려를 했듯이 삼고초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정 대표는 경북 상주에서 '최근 당 사무총장이 하 수석을 만났는데, 보궐선거 공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조만간 저도 하 수석을 만날 생각"이라며 "당에서 공식적으로, 정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출마 요청을 할 날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6일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하 수석을 만난 것을 두고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선 출마 문제를 논의한 게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하 수석의 부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 요구 방침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부산 북구갑은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예비후보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로,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될 경우 당 후보로 "하 수석 같은 사람이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부산 출신인 하 수석도 지난 6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선 출마를 두고 "생각을 안 해 본 건 아니다"라며 "인사권자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구갑 선거구는 제가 매일 놀던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도 이날 부산 북갑 지역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면서 하 수석과 한 전 대표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