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라멘집이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규칙을 만들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라멘집 공지에 "과도한 조치" vs "가게 맘이지"
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언신 재팬(Unseen Japan) 등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라멘집은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해당 라멘집은 지난 1월 '식사 중 스마트폰 금지. 지킬 수 없는 사람은 돌아가 달라. 환불은 안 된다'는 공지를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라멘집 공지를 놓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과한 조치다", "빨리 먹고 나가라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또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다른 가게로 가면 된다", "자기 가게 방침을 정하는 게 무슨 문제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으나 해당 라멘집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일 라멘집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다시 한번 공지했다.
라멘집 "식사하면서 성인물 시청하는 고객도"... 고충 호소
라멘집은 "식사 전 스마트폰 사용이나 라멘 촬영은 문제없다"며 "식사도 고객님의 속도에 맞춰 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한 고객이 성인물을 시청하며 식사했다"며 "조미료 통 위에 스마트폰을 놓고 영상을 시청하는 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장의 환경과 위생 상태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잠시 멈추시고 온전히 음식 맛에 집중해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음식 기다리면서 볼 수 있지만 음식 나오면 집중해서 먹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좌석 회전율 생각한 것 같다", "싫으면 안 가면 그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