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0일 전국 센터장 협의회 개최
전국 140곳 '육아 거점' 서비스 상향 평준화
전주·부산·성동 등 우수 사례 전국 확산
전국 140곳 '육아 거점' 서비스 상향 평준화
전주·부산·성동 등 우수 사례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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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국 140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 장난감 대여, 발달 지원, 부모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로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우리 동네 센터가 어떤 서비스를 운영하는지 알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보육법 제7조에 따라 교육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설치·운영하는 기관이다. 1993년 경기도 성남시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 전국 140개소로 늘었다. 중앙·시도 단위 19개, 시군구 단위 121개가 운영 중이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생각보다 폭넓다. 영유아 발달·심리 상담, 장난감·도서 대여, 시간제 보육, 부모교육·상담까지 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 컨설팅과 보육교직원 심리 지원도 한다.
지역별로 운영 방식도 다양하다. 전북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장난감 도서관 회원은 2024년 1111명에서 올해 3월 기준 1339명으로 늘었다. 회원 중 다자녀·다문화·장애인 가정 등 배려가 필요한 가정 비율은 33.5%다.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에는 차량으로 장난감과 도서를 직접 배달하는 이동식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부산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문화유적 탐방, 숲 체험, ESG 실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SG 프로그램 하나만 해도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63회 이상 진행됐고, 장난감 기부는 6850개에 달했다.
서울 성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대학·병원과 협력해 건강·영양 부모교육을 운영한다. 전년 대비 건강·영양 관련 교육 수요가 10% 올라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온라인·전화·대면 상담을 모두 운영해 부모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교육부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는 10일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전국 센터장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열고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전국 어디서나 높은 수준의 육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센터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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