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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취약계층 대상 폭염 대비 '쿨루프 지원사업'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9 15:28

수정 2026.04.09 15:28

주택 지붕 차열 페인트 등 시공
부산 기장군의 한 건물 옥상에서 작업자가 바닥에 쿨루프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모습. 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의 한 건물 옥상에서 작업자가 바닥에 쿨루프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모습. 부산 기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기온이 많이 오르며 봄 날씨를 맞은 가운데 부산 기장군이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쿨루프 시공'을 지원한다.

기장군은 최근 '2026 시원한 우리집 지붕 만들기, 쿨루프 지원사업'을 마련해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열을 반사하는 차열 페인트를 시공해 건물 표면 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실내 온도를 낮추도록 하는 사업이다. 냉방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 사업이기도 하다.

지원 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만 655세 이상 노인 등 기후위기 취약 계층이 소유 또는 거주하는 단독주택이다.

사업 신청 시, 우선 군은 현장 확인을 거쳐 시공 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주택 지붕이나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데 필요한 공사비가 전액 지원된다.
참여 신청은 기장군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내용을 확인한 뒤 군청 환경위생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체감 효과가 큰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다.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감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