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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태지역 공략…한류 타고 'K가전' 전파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9 18:11

수정 2026.04.09 18:11

LG 이노페스트 최대규모 전시
LG전자가 'K-라이프스타일'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 주요 유통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가 아태지역 파트너 및 언론들을 국내로 초청한 것은 약 7년 만이다.

아태지역은 약 44억명인구를 보유한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이다. LG전자는 이러한 핵심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올해 열린 이노페스트 중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한류를 적극 활용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 드라마 속 공간을 모티브로 가전 전시장을 꾸몄다. 한국의 프리미엄 주거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가전인 '워시타워' 신제품이 이목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일체형 타워 설계로 공간의 효율성은 물론 심미성까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을 갖춘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도 새롭게 선보였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워시콤보'는 물론, 세분화된 용량과 기능을 탑재한 건조기 모델들로 고효율 가전 시장에서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김재승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전무는 "아태지역은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시장"이라며, "아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