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년간 49조 투자
미래사업에 21조 집중
미래사업에 21조 집중
기아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49조원을 투자한다. 직전 5개년(2025~2029년) 계획 42조원보다 7조원 늘어난 규모로, 기아의 역대 5개년 투자계획 중 최대치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올해 투자비만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늘어난 10조1000억원으로 확장 기조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전체 투자액 49조원 중 전동화·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미래사업에만 21조원이 집중 투입된다.
자율주행 분야는 엔비디아와 협력, 출시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기아는 2027년 말 일명 '스마트카'로 불리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개발을 완료하고, 2029년 초부터 도심 자율주행(레벨2++)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로보틱스 부문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를 2028년 메타플랜트, 2029년 기아 조지아 공장에 순차 투입해 제조혁신의 속도를 높인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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