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다산데이타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고성능 컴퓨팅 수요 확대에 맞춰 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연구센터의 서버 인프라 구축 및 서버실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연구실에서 가동되던 서버 장비를 연구센터로 이전하고 신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조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다산데이타는 신규 서버실에 총 17대의 서버 랙을 설치했다. 이 중 12대는 고밀도 랙으로, 5대는 저밀도 랙으로 분리 배치하는 컨테인먼트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각 장비 특성에 부합하는 공기 흐름을 유지하고 냉각 효율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냉각 시스템은 하향식 항온항습기를 활용해 바닥으로 냉기를 공급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을 컨테인먼트 구조와 결합해 온·습도 제어의 안정성을 도모했다. 전력 인프라 부문에서는 기존 단상 전력 체계를 3상 구조로 전환하고 3상 분전반을 추가 설치해 서버 장비 가동에 필요한 전력 공급망을 확충했다.
소방 시스템은 기존 설비를 유지하면서 컨테인먼트 환경에 맞춰 소방 접점을 연동했다. 화재 발생 시 상부 구조가 개방돼 소화가스가 내부로 유입되는 루프 개방 방식으로 설계해 밀폐 환경에서의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랙이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는 스페이스 패널을 적용해 냉기 손실을 막고 향후 장비 증설에 대비한 물리적 확장 구조를 마련했다.
다산데이타 관계자는 "연구기관에서는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효율적인 인프라 관리가 핵심 요소"라며 "연구 및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설립된 다산데이타는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와 서버, 스토리지,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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