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종전협상 앞둔 트럼프 "이란 합의 안되면 '최고 무기' 쓸 것" 경고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1 08:10

수정 2026.04.11 08:0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주간 휴전 중인 미국과 이란이 오는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협상을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번 종전협상 결렬 시 고강도 군사행동에 나서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 종전협상 성공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약 24시간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재정비(reset)'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뒤, "함선에 최고의 탄약,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무기를 싣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완전한 궤멸을 하는 데 썼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들을 사용할 것이며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해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군사행동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는 그들이 진실을 말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앞에서는 모든 핵무기를 없앤다고 하고, 언론 앞에서는 '아니, 우리는 농축을 원한다'고 말한다"며 이란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