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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에너지 절감 사업 조기 추진으로 어업인 경영 부담 던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1 11:30

수정 2026.04.11 11:30

213억원 조기 집행해 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보급·노동 절감 장비 등 3개 사업 추진
전남도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절감 사업 관련 예산 213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절감 사업 관련 예산 213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절감 사업 관련 예산 213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와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양식어가와 어선어업인의 부담이 늘고 있다. 특히 전기료와 유류비는 수산업 경영비의 20~30%를 차지해 비용 절감과 효율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전남도는 △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히트펌프·인버터 설치) △어선어업 노동력 절감 장비 지원 사업 △친환경 에너지 절감 장비 보급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생산비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 냉·난방 시스템을 히트펌프와 인버터 설비로 전환하는 것으로, 유류비와 전기료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어선어업 노동력 절감 장비 지원 사업은 자동화·기계화를 통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인력 의존도를 줄여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된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 장비 보급 사업은 연료 절감형 장비 보급과 노후 기관 교체를 통해 어업 전반의 에너지 사용 구조를 개선하고 탄소 저감에도 기여하고, 전기료와 유류비 부담이 큰 어업인에게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사업 효과를 앞당기기 위해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시·군과 협력해 현장 중심으로 사업이 조기에 시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