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베트남이 최근 관할 세관 당국과 실무 회의를 갖고, 신규 규정 시행에 따른 통관 절차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삼성 측 대표단은 제5구역 세관지국을 방문해 팜 치 타인 지국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면담을 가졌다.
삼성 베트남은 앞서 세관 절차 이행과 관련한 안내를 요청하는 공문을 통해, 삼성 베트남 및 협력업체들이 현지 재무부의 신규 규정인 시행령 적용 과정에서 일부 애로사항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시행령은 지난해 12월 18일 제정됐으며 세관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서류 요건, 전자 신고 절차, 사후 통관 검사 등에 대한 규정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팜 치 타인 지국장은 권한 범위 내에서 세관 절차 관련 내용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타인 지국장은 구체적으로 △금형·기계·설비 등 사용 중 고장이 발생해 수리를 위해 일시 수입 후 재수출되는 물품에 대한 통관 절차 △우선통관기업(AEO)과 해당 기업과 거래·가공·임대·차용·물류 활동을 수행하는 협력업체 간 통관 절차 △이미 수출된 제품을 수리 목적으로 재수입하는 경우의 정산 보고 방식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타인 지국장은 지국 권한 밖의 사안에 대해서는 상급 기관에 보고해 조속한 지침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통관 현장 간 절차 적용의 일관성을 확보해 규정 해석 차이로 인한 기업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제5구역 세관지국은 삼성 측에 세관 행정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행정 절차 간소화 및 통관 시간 단축을 위해 지국에서 추진 중인 기업 지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에 대한 기술적 지원과 협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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