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도시형 DRT 성공 모델 자리매김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나주시는 전남 지자체 최초로 운영한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나주콜 버스'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운행 기간을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콜 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가 호출하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설정해 운행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내버스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교통 서비스다.
지난 2023년 전남 최초로 시범 도입해 빛가람동에서 운영 중인 가운데 2년 만에 이용객이 330% 증가하며 시민들의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월평균 이용객은 2024년 1만620명에서 2025년 1만366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서비스 정착과 이용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시내버스 노선 대비 대기 시간과 이동 불편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가 향상된 점이 주요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나주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나주콜 버스' 운행을 오는 2028년 4월까지 연장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콜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차량 배차를 최적화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등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정종도 나주시 시민행정교통국장은 "'나주콜 버스'는 이용자 수요에 맞춘 새로운 교통 서비스로 기존 대중교통의 한계를 보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