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내한한 주나토대사대표단은 14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나 양측 실질 협력, 방산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내한하는 대사들은 오는 15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표단은 국내 방위산업 현장을 방문해 방산기업들의 역량을 점검하는 일정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대표단을 상대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만찬도 주재할 예정이다. 주나토대사는 나토 회원국 32개국이 나토 본부에 파견한 대사로, 대다수인 31개국 대사가 방한단에 포함됐다. 나토 주재 각국 대사들의 아시아 방문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나토 대사단은 이번 아시아 순방중에 일본 각료들과도 만남을 갖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과 나토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방위비 확대를 비롯해 '동맹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 국면에서 호르무즈해협 관련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나토와 한국, 일본에 실망을 표출하며 향후 동맹 관계의 변화를 예고해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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