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영풍, 책임광물 공급망 국제 인증 확보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3 18:23

수정 2026.04.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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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제련소 아연·전기동 공정
RMAP 획득… 규제 선제 대응
영풍은 석포제련소의 아연·전기동 제련 공정이 글로벌 책임광물 협의체인 RMI의 '책임광물 보증 프로세스(RMAP)' 인증을 획득해 '적합 제련소'로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RMI는 글로벌 산업 협의체인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산하 이니셔티브로, 기업들의 책임 있는 광물 조달과 공급망 관리를 지원하는 국제 조직이다. RMAP은 광물 채굴 및 공급 과정에서 인권 침해, 노동 착취, 환경 훼손, 분쟁지역 자금 유입 등 비윤리적 요소가 없는지를 제3자 기관이 검증하는 대표적인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증은 단순한 ESG 평가를 넘어 글로벌 거래 기준 대응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세계 비철금속 거래의 핵심 시장인 런던금속거래소(LME)는 회원사에 책임광물 조달 및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관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브랜드 등록 취소나 신규 워런트 발급 제한 등의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영풍은 이번 RMAP 인증을 통해 LME 등록 브랜드 유지에 필요한 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및 IT 기업들이 공급망 내 ESG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책임광물 인증을 거래 조건으로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번 인증은 영풍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