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정은, 5천톤급 구축함 미사일 발사 또 참관…"핵전쟁 억제력 강화" 언급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4 07:48

수정 2026.04.14 07:4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취역을 앞둔 5천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진행된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난 12일 또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취역을 앞둔 5천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진행된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난 12일 또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실전 배치를 앞둔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진행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달여 만에 다시 참관했다. 최현호는 북한판 이지스함으로 불리며, 전략순항미사일과 반함선(함대함)미사일 등을 구축한 신형 군함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4일과 10일에도 북한의 첫 번째 5000t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며 무기 체계 운용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지난달 4일 진행된 시험발사에는 딸 김주애를 대동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해군 구축함 최현호에 대한 작전운용평가를 위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직접 참관했다.

최현호의 무기통합지휘체계 발사조종계통을 검열하고 해병들을 미사일 화력 복무 동작에 숙달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김 위원장은 부두에서 군 간부들과 함께 해상에서 발사된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 이어 새로 건조하는 3호·4호 구축함의 무기체계 구성 심의안도 보고받았다.

이날 최현호에서는 전략순항미사일 2기와 반함선미사일 3기가 시험발사됐다. 중앙통신은 이번에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이 7869∼7920초(2시간 11분 9초∼2시간 12분), 반함선미사일은 1960∼1973초(32분 40초∼32분 53초) 간 서해 상공에 설정된 궤도를 따라 비행한 뒤 목표를 '초정밀 명중 정확도'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핵전쟁 억제력 구성에서 기본으로 되는 전략 및 전술적 공격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속대응태세를 제고하며 정교화해나가자"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참관 아래 전략순항미사일과 함대함 미사일 발사 시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참관 아래 전략순항미사일과 함대함 미사일 발사 시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노동신문/뉴스1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