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NT다이내믹스가 국내 방산기업 최초로 미국 전쟁부(DOW) 공인 사이버보안 인증자격을 취득했다. 이는 전세계 미군시장 대상 방산 유지·보수·정비(MRO) 등 방산수출 확대를 전략적 목표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새롭게 미국방산계약의 필수조건으로 등장한 인증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SNT다이내믹스의 사이버보안 전문성과 리더십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14일 SNT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이 회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인 정기열 기술정보보호팀장은 국내 방산기업 최초로 DOW의 공인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 제도(CMMC)'의 핵심 전문가 자격인 'Lead CCA(CMMC Certified Assesor)'를 취득했다.
정 팀장이 취득한 'Lead CCA'는 미군 방산시장의 핵심 보안 기준인 CMMC의 평가와 인증을 총괄하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 자격이다. 그는 현재 국내 방산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 자격을 취득했다.
Lead CCA는 전 세계적으로도 보유 인원이 제한적인 고난도 자격으로, 현재까지 미국 외 한국 2명, 캐나다 1명, 스웨덴 1명만 취득했다.
이와 함께 SNT다이내믹스는 2024년 국내 방산기업 중 처음으로 'CMMC Lv(레벨). 1' 인증을 획득했다. 또 올해 7월까지 국내 방산기업 최초로 'CMMC Lv(레벨). 2' 인증 획득을 목표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CMMC는 미 정부가 글로벌 방산 공급망 전반의 사이버 위협을 통제하기 위해 도입한 사이버보안 인증 제도다. DOW는 향후 계약 체결시 'CMMC Lv(레벨). 2'를 사실상 필수 조건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미군 방산 MRO 및 양산시장 진출 때 'CMMC Lv(레벨). 2' 인증이 없는 방산기업은 미국과의 방산 물자 수출계약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팀장은 "미국 CMMC 인증 등을 통해 방산기업으로서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미군 무기체계에 들어가는 핵심제품의 양산 및 MRO 수출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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