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백신 접종 제한·이상반응 주의 당부
"투여 전 교육·의사 상담 필수"
[파이낸셜뉴스]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자가투여 주사제의 올바른 사용법 안내에 나섰다. 특히 중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 주사제는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만큼 투여 방법과 예방접종 시기 등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여 전 교육·의사 상담 필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봄철 환경 변화로 피부질환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아토피 피부염' 주사제의 안전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 장벽 이상과 면역체계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치료는 증상 정도와 관계없이 보습제를 하루 2회 이상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며,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 면역조절제 등이 병행된다.
다만 자가투여 주사제는 사용 전 의료 전문가로부터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 하며, 보관과 폐기 등 사용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일회용 주사제는 재사용이 금지되며, 사용 후에는 전용 폐기용기에 밀봉해 처리해야 한다.
투여 전후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하며, 치료 기간 중에는 홍역·풍진 등 생백신 접종을 피해야 한다. 사백신은 접종이 가능하지만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사 부위 통증이나 발적, 가려움증 등의 이상반응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 안과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전문가 상담이 요구된다. 예상치 못한 중증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통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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