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분실물 되찾을 가능성 35%에 그쳐.. 울산 57% 최고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4 13:51

수정 2026.04.14 13:50

울산경찰에 접수된 습득물 주인 반환율 57%
울산경찰청, 습득물 반환율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
시민들의 정직하고 따뜻한 신고와 경찰의 노력이 만든 결실
분실물 되찾을 가능성 35%에 그쳐.. 울산 57% 최고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물건을 잃어버린 뒤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최근 3년간 지역 내 습득물 접수 및 반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년 접수되는 습득물 2만 5000여 건 중 평균 57% 이상이 다시 주인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반환율인 35%를 크게 앞지르는 것이다.

특히 울산경찰청은 습득물 반환율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울산경찰청은 "울산시민들의 정직하고 따뜻한 신고 정신과 경찰의 적극적인 유실자 찾기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습득물 담당 경찰관들이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로스트112)에 습득물 정보를 정확히 입력하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습득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면밀히 분석해 유실자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3월에는 공원에 놓인 현금 400만원을 시민이 신고해, 이튿날 바로 주인을 찾아줬다. 12월에는 도로에 쌀 40㎏ 3포대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CCTV 분석을 통해 주인에게 돌려줬다.


울산경찰청 오덕관 범죄예방대응과장은 "작은 유실물이라도 주인을 찾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물건을 유실한 분은 '로스트 112(Lost 112)' 사이트에 접속해 유실물을 등록하면 신속하게 유실물을 찾을 수 있으니 활용해 달라"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