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후보 '한강버스 중단' 발언에 정면 반박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는 한강의 마지막 화룡점정이다. 대박 조짐에 더불어민주당이 집중 공격한다"며 한강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날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중단하겠다"는 발언을 정면 반박하는 말이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유력 후보인 오세훈 시장은 14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한강에 배가 없는 건 죽은 강"이라며 "지금 한강 르네상스는 거의 완성 단계다. 수생 생태계가 살아났고 한강변에는 20만명이 머무는 서울의 대표 여가 공간이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외 전문가들의 평가를 전했다.
오 시장은 "어느 사업이나 초기에는 다 시행착오가 있다"며 "한, 두 달 전 영국 템스강하고 뉴욕의 허드슨강에서 배 사업하는 실무 전문가들을 불러서 얘기 들었는데 부러워했다. 하이브리드나 전기 배로 바꿔야 하는데 한국은 벌써 했다며 부러워 했다"고 설명했다.
하루 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당선되고 나면 바로 공고기간을 거쳐 (한강버스를) 운행을 바로 중단하고 전면 안전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와 함께 연일 한강버스를 비판하는 민주당도 지적했다.
오 시장은 "여러 가지 한계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업을 정성 들여서 해놨는데, 민주당이 대박 날 조짐이 보이니까 집중적으로 정치적인 공격을 한 것"이라며 "운항 시작 후 1년은 지켜보고 보완점 등을 파악해야 한다. 올가을 쯤 결론을 내는 게 일을 해본 사람의 정상적인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탑승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줄을 서서 타고 있다"며 "만족도가 80%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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