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 해외 분관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약 3만1152㎡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생명과 한화문화재단이 발주했고 쌍용건설이 지난 2024년 착공해 2026년 2월 준공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의 해외 분관이다. 스페인 말라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건설되는 해외 분관으로 서울 도심에서 피카소·샤갈·미로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 유럽 공공미술관 플랫폼이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빈 방한 중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초대형 복합건물인 63빌딩의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하는 조건에서 철거, 구조보강, 전시공간 조성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복합 고난도 리모델링 사업으로 쌍용건설은 악조건 속에서도 공정 간섭을 최소화, 공사를 단기간에 마쳤다.
구조 측면에서 40년 이상 경과된 기존 구조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허공법 메트로 포스트 텐션(MPT)을 적용, 구조 내력을 증대했고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 변화에 대한 보강 방안을 실시간 수립해 시공 안정성을 확보했다. 외장 공사에서는 전통 기와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백색 곡면유리를 적용하고 한 장당 폭 1.3m, 높이 6m, 무게 약 880㎏ 에 이르는 대형 유리를 정밀 시공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독보적인 스마트 건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복합문화시설 수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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