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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 대어' 상도15구역 현설...현대·대우·한화 등 6곳 참석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4 15:49

수정 2026.04.14 15:49

예정 공사금액 1조4367억 '대어'
구역 내 빌라 가격도 꾸준히 상승
14일 상도15구역 현장설명회가 열린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 회의실. 사진=권준호 기자
14일 상도15구역 현장설명회가 열린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 회의실. 사진=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 최대 재개발 지역인 상도15구역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참석하며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중 가장 빠르게 속도를 내며 인근 집값도 최근 크게 뛰었다.

14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상도15구역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한화건설, 우미건설, 제일건설, 극동건설 등 시행사 6곳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형 건설사들은 2명씩, 중소형 건설사들은 1명씩 참석했다. 대형부터 중견, 중소까지 주의 깊게 사업성을 분석하는 모습이다.



상도15구역 재개발은 동작구 상도동 279번지 일대에 진행되는 사업으로 구역면적 약 14만1286.8㎡에 지하 8층~지상 35층, 아파트 3204가구가 들어선다. 예정된 공사금액만 1조4367억원에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하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사업 속도는 빠르다. 지난해 4월 정비계획 지정 고시 이후 6월 신탁방식 사업시행자 승인을 받았고, 8월에는 조합 격인 주민 대표기구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했다.

재개발 기대감으로 인근 부동산 가격은 상승 추세다. 상도15구역 내 상도동 성대빌라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77㎡ 매물이 최근 10억47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 3억7800만원 대비 7억원 가까이 뛴 것이다.

연초에 있었던 6억원대 빌라 매물은 현재 찾아보기 어렵다.
상도15구역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재개발 확정 후 사업에 속도가 붙으며 빌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지금은 7억~8억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 가격도 계속 오르는 중"이라고 했다.

지역 중개업소들은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후 또 한 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 B씨는 "시공사 단독 입찰로 선정이 늦어진다고 해도, 9~10월에는 시공사가 확정될 것"이라며 "이 시기가 되면 지금 대비 최소 1억원 이상은 (가격이) 뛴다"고 내다봤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