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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6천억 美국립공원 프로젝트 수주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4 18:21

수정 2026.04.14 18:20

오택이 수행한 미국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캐니언 림 트레일·전망대 설계 및 개선사업. 한미글로벌 제공
오택이 수행한 미국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캐니언 림 트레일·전망대 설계 및 개선사업. 한미글로벌 제공
한미글로벌의 미국 자회사 오택(OTAK)이 미국 국립공원의 인프라 개선 사업에 참여한다.

한미글로벌은 미국 내무부 산하 국립공원관리청(NPS)이 발주한 건설 프로젝트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31년 2월까지 5년간이며 사업 물량은 총 4억 달러(한화 약 6000억 원)규모다. 오택은 에이콤(AECOM), 제이콥스(JACOBS)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8개사와 함께 국립공원관리청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미국 전역 국립공원의 노후 인프라 개선 및 유지보수를 위한 종합 설계 및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로 △상하수 처리시설 및 시스템 교체·개선 △건축 설비 및 시설 교체 △방문자센터 및 주거시설 개보수 △도로, 주차장, 교량 개보수 등이다.

계약 범위에 포함되는 서비스 분야는 프로젝트 관리, 건축 및 조경 설계, 토목·구조·전기·기계·지반 엔지니어링, 측량 및 매핑, 환경 및 문화자원 평가, 유해물질 평가, 공사비 산정 등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 영역이다.


한미글로벌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배터리, 조선, 해저케이블 공장 등의 건설 프로젝트 PM 용역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지난해 매출 4488억원 중 해외 매출은 2613억원으로 전체의 약 58%의 비중을 차지한다.
그 중 절반 가량인 1277억원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