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을(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동전쟁발 아스콘 등 건설자재 가격 급등 위기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란 전쟁 직후 60% 가까이 급등한 아스팔트 가격을 비롯해, 재고의 85%가 해외로 수출돼 비축물량이 부족하다는 업계 애로사항이 보고됐다.
을지로위 소속 김남근 의원은 이날 간담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논의 사항을 전하며 "도로 공사는 6월 장마철 전 끝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장기 방치되고 있다. (사회적 대화기구 출범을 통해)이 문제에 대해 시급하게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파트 외벽 마감 공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건설업체들의 애로사항도 보고됐다. 외벽 도장에 필수인 페인트가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만큼 가격이 크게 상승해 아파트 준공이 진행되지 못하고 궁극적으로 입주자들의 피해로 이어진다는 내용이 골자다.
을지로위는 이를 반영해 내주 중 페인트 회사 5개사와 도정 전문 건설업체들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부처를 소집해 별도의 사회적 대화 기구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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