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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바다숲 조성 나선다…잘피 이식으로 탄소 흡수 확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09:05

수정 2026.04.15 09:05

한국수산자원공단·환경재단과 협약…해양 생태계 복원 추진
잘피 4만4500주 이어 추가 식재…블루카본 확대 기대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대표이사,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 One&Only 타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대표이사,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 One&Only 타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바다숲' 조성 사업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 One&Only 타워에서 한국수산자원공단, 환경재단과 함께 '바다숲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다숲 조성 사업은 해양식물을 이식해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양 탄소흡수원을 확대하는 자연기반해법(NbS)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해양식물 '잘피'를 추가 이식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앞서 잘피 4만4500주를 식재한 바 있으며 추가 이식을 통해 바다숲 면적 확대와 탄소 흡수 기능 강화가 기대된다. 잘피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해양 생물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해양식물로, 블루카본 확대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공공기관, 환경단체가 함께 실질적인 탄소 흡수와 생태계 복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기반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민·관·NGO 협력을 통해 바다 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자연 기반 탄소흡수원 확대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