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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NASA 간 아르테미스 실질적 협력 방안 논의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0:00

수정 2026.04.15 09:59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제41회 스페이스 심포지엄에서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왼쪽)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신임 청장 자레드 아이작맨(Jared Isaacman)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제공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제41회 스페이스 심포지엄에서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왼쪽)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신임 청장 자레드 아이작맨(Jared Isaacman)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달 탐사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주항공청 오태석 청장은 지난 13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 중인 제41회 스페이스 심포지엄 중 NASA 신임 청장 자레드 아이작맨(Jared Isaacman)과 회동을 가졌다. 스페이스 심포지엄은 매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우주 산업행사로, 글로벌 리더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오 청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우주인 4명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며 50여 년 만의 유인 달 탐사 비행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두 기관장은 2024년 10월 체결된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모빌리티, 통신, 전력 등 분야에서 진행 중인 실무협의 현황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지금까지 발굴한 협력 아이템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양국 민관의 논의를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최근 한국이 개발 중인 달 표면 방사선 측정기 'LVRAD' 탑재체가 NASA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달 탐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LVRAD는 천문연이 주관하고 국내 대학(서울대, 청주대, 경북대 등)이 참여해 개발 중인 탑재체다.
달 남극 표면의 우주방사선 에너지 분포와 시간에 따른 변화를 측정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우주인의 방사선 영향 연구에 활용된다.

한편, LVRAD는 미국 인튜이티브 머신즈사(Intuitive Machines)의 NOVA-D 달 착륙선에 탑재돼 2030년 달 남극을 탐사할 예정이며, NASA는 지난 3월 동 탑재체를 포함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오태석 청장은 "이번 회동은 한미 우주 동맹이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기술 공조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인류의 지속 가능한 달 탐사에 대한민국이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