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 120개 교량 교명판 뜯어낸 2인조 삼척서 덜미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1:21

수정 2026.04.15 11:21

삼척경찰서, 동판 416개 훔친 일당 구속
삼척경찰서가 압수한 구리동판. 삼척경찰서 제공
삼척경찰서가 압수한 구리동판. 삼척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삼척경찰서가 최근 구릿값 상승을 노리고 전국 교량을 돌며 다리 명판과 교량 설명판 416개를 훔쳐 고물상에 팔아치운 피의자 2명을 구속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전국을 돌며 다리 명판 205개와 교량 설명판 211개를 절취해 약 2000만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지역은 강원도내 삼척시, 홍천군, 춘천시 등 9개 시군을 포함해 경기도와 충청도, 경상도 등 전국 각지에 걸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척경찰서는 지난 3일 교명판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CCTV 분석과 동선 추적을 통해 피의자들을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절취된 동판이 고물상을 거쳐 제련공장으로 거래된 사실을 파악하고 피해품 1910㎏ 전량을 압수했다.



경찰은 각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통보해 재발 방지 조치를 요청하고 추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또한 장물을 매입한 고물상 업주들에 대해서도 장물취득 혐의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