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전 여친 가짜 성관계 영상과 신상정보까지 판매한 20대 구속 송치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1:19

수정 2026.04.15 11:32

울산경찰청, 끈질긴 추적 끝에 은신처 찾아내 검거
불법 영상 100여 개 SNS 통해 판매·유포
전 여친 가짜 성관계 영상과 신상정보까지 판매한 20대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은 AI를 이용해 허위·불법 성관계 영상물을 만들어 판매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얼굴을 합성하는 이른 바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가짜 성관계 영상물 100여 개를 '지인능욕·합성'이라는 제목으로 SNS에 올리고 피해자인 지인과 전 여자친구, 심지어 미성년자의 신상정보까지 함께 판매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허위 영상물 관련 국내·외 SNS들을 모니터링 하던 중 이 같은 범행을 확인하고 추적 끝에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해당 영상물의 삭제와 차단을 요청한 상태며, 영상물 구매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 예정이다.


울산경찰청은 성적 허위 영상물 등 성 착취물의 경우, 장난으로 제작하거나 단순한 호기심으로 소지 또는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된다며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