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번 공동 성명에는 영국 외에 △호주 △일본 △스웨덴 △네덜란드 △핀란드 △스페인 △노르웨이 △아일랜드 △폴란드 △뉴질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국가는 성명에서 "최근 발표된 미국·이스라엘, 이란의 휴전을 환영하며 모든 당사국에 휴전의 전면적 이행을 촉구한다"면서 "지난 몇주간 용인할 수 없는 인명피해와 세계경제·금융시장 혼란이 빚어졌고, 휴전이 민간인 보호와 지역 안보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협상을 통한 신속하고 지속적인 분쟁 해결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 회복을 촉구한다"며 "이는 경제 성장과 에너지 가격, 삶의 질에 대한 타격을 줄일 것"이라고 짚었다.
이들 국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추가 적대행위나 분쟁 확대, 지속적인 혼란은 세계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경제·금융 안정성에 심각한 위험을 더한다"며 "지속적인 분쟁 해결이 되더라도 성장과 물가상승,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잘 조율되고 책임감 있으며 기민한 방식으로 이 위기에 대한 경제적 대응과 회복을 관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번 사태에 대응해 조정에 나선 것을 환영하면서, 이들 기관에 중동 전쟁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공동 평가와 도움이 필요한 취약 국가들을 위한 긴급 지원을 촉구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유지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한다"고도 강조했다. 전날 IEA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난 3월 석유 수출은 미국의 일부 제재 해제와 유가 상승 등 중동 전쟁의 반사이익으로 크게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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