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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협, '2026 상반기 탄소중립 K-Tech 포럼' 개최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6 12:00

수정 2026.04.16 12: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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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2026 상반기 탄소중립 K-Tech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기협의 '탄소중립 K-Tech 포럼'은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계의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로, 국회와 산·학·연·정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산업 현장과 탄소중립 정책을 연결하는 민·관 오피니언 리더 포럼이다. 산기협과 국회 박지혜 의원, 김소희 의원이 공동 개최했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AI 시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력망 탈탄소화 전략'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인프라 확충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구자균 회장을 비롯해 박지혜 의원, 김소희 의원,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과 포럼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고려대학교 장길수 공과대학장은 '글로벌 전력망 구조 전환과 산업경쟁 전략'을 주제로 무탄소 전력망 구축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최적 배치와 유연성 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로 한국환경연구원 이재혁 실장이 '국내 전력망 탈탄소화 현안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맡아 송전망 확충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등 제도적 보완을 통한 수급 불균형 해소 방안을 제언했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백종복 단장은 '탄소중립 전력망 구현 기술과 R&D 방향'을 발표하며,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 탄소중립 산업 전환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5대 핵심 기술 패키지 혁신을 제안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신동규 상무는 '국내 기업의 기회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대형 해상풍력터빈 개발 현황 및 전략을 공유하고, 에너지고속도로(송전망) 구축을 통한 국내 공급망 활성화 전략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서울대학교 윤제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창근 원장, 기후에너지환경부 김범수 팀장을 비롯해 산업계 전문가 및 발제자들이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구자균 산기협 회장은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면서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과 '탈탄소화'를 함께 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력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구조적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정책적 대응과 체계적인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