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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테이, 몽골 다르항시와 스마트시티 AI 구축한다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6 10:14

수정 2026.04.16 10:14

국내 AI 최초...해외도시 레퍼런스 확보
몽골 다르항시 기술정보국장 JARG S.바야라(왼쪽부터)와 트러스테이 이승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트러스테이 제공
몽골 다르항시 기술정보국장 JARG S.바야라(왼쪽부터)와 트러스테이 이승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트러스테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거 플랫폼 기업 트러스테이가 몽골 다르항시(Darkhan City)와 트러스테이 'nocki AI' 기반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트러스테이가 개발한 'nocki Vision AI' 시스템의 현지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시범사업(PoC)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향후 도시 안전 관리 고도화와 행정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이번 PoC는 몽골 다르항시 내에 설치된 전체 CCTV에서 도시 단위의 치안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트러스테이는 다르항시 전역의 CCTV를 관제할 수 있는 'nocki Vision AI' 시스템을 적용한다. 특히 이번 협력에서는 몽골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 고도화가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연기, 안개, 야간, 혹한 등 몽골 특유의 기후 및 환경 조건을 반영한 AI 학습을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현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nocki AI 시스템은 오는 5월 다르항시에 구축되며 해당 PoC 성과를 바탕으로 양측은 주거 및 도시 인프라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나아가 국가 행정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다르항시는 기존 CCTV 및 긴급 대응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API 및 SDK 제공 등 기술 확장성을 위한 데이터 협력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몽골 도시정부 사절단은 한국을 방문해 노크 플랫폼이 적용된 서울 시내 주거단지 현장을 시찰하고 도시 단위 AI CCTV 도입과 함께 주거 플랫폼 도입을 위한 현장 실사에 나선다. 트러스테이는 다르항시에서의 PoC 이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현지 고급 아파트단지와 주거 시설에 주거플랫폼 '노크타운'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트러스테이 이승오 대표는 "이번 협약은 nocki Vision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몽골과 다르항 시의 높은 성장가능성만큼 향후 상호 협력을 통해 실제 도시 환경에서 검증된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국내외 건설사와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향후 다양한 도시와 국가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몽골 다르항시 정보기술국장 JARG S.바야라는 "이번 협력은 다르항시의 도시 안전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ICT 기반의 스마트 행정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몽골과 다르항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AI기반의 도시 안전체계를 수립하고 시민의 안전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 다르항시(Darkhan City)는 1961년 계획도시로 조성된 이후 제조업과 물류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인구 약 170만 명 규모의 몽골 제2의 산업도시다.
몽골 내 생산가능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안전 및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ICT 기반 인프라 도입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