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섞어팔기 논란이 불거졌던 광장시장이 이번엔 외국인에게 물값을 2000원에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외국인이 "물을 돈받고 파는건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카잉에 따르면 미안마 출신 카잉은 최근 친구와 광장시장을 방문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카잉과 그의 친구는 광장시장 한 노점에서 술을 마시며 담소를 나눳다. 그 후 다른 상점으로 자리를 옮겨 소주과 만두 등을 주문했다.
카잉은 이후 물을 요청했고, 노점 상인은 "2000원"이라며 500ml 페트병을 건넸다.
카잉은 "한국 식당에서 물을 파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지만. 상인은 "외국인이 많아서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 생활 13년째인 카잉이 "우리도 한국인"이라고 하자 상인은 "한국 사람에게도 그렇게 판다"라고 말했다.
카잉의 영상은 주요 방송채널에도 공개되며 광장시장에 대한 바가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시장의 행위일 순 있지만 파장이 쉽게 가라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한국인은 절대 안가는 광장시장", "한국인으로서 좀 부끄럽다"는 댓글을 달았다. "물 파는건 욕하기 애매하다. 그래도 천원 정도라야 적당해 보인다"는 댓글을 달았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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