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종합특검, '통일교 원정도박 수사 무마' 경찰청 등 전방위 압수수색

뉴스1

입력 2026.04.20 10:45

수정 2026.04.20 10:45

불법 정치 자금 제공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2025.9.17 ⓒ 뉴스1 김민지 기자
불법 정치 자금 제공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2025.9.17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3대 특검(김건희·내란·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20일 오전 경찰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종합특검은 이날 통일교 해외 원정도박 혐의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이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간부진이 600억 원 규모 해외 원정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종합특검이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경찰은 2022년 춘천경찰서에서 작성된 통일교 관련 첩보 2건을 입수했지만, 이와 관련한 내사나 수사를 진행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김건희특검은 2022년 10월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한 총재의 도박 의혹과 관련한 수사정보를 통일교 측에 제공했다고 판단했으며, 이러한 판단은 한 총재의 공소장에도 포함돼 있다.



통일교 원정 도박 의혹은 한 총재가 통일교 재단·그룹 자금을 빼내 2008~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등에서 수백억 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벌였다는 의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