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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타악 연주자 표선아, 베트남 하이퐁 무대 다시 선다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0 17:24

수정 2026.04.20 17:28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표선아 모던타악 공연 모습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표선아 모던타악 공연 모습

모던국악예술단 '부지화'가 베트남 하이퐁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붉은 봉황꽃 축제' 무대에 오른다고 20일 밝혔다.

부지화는 타악 연주자 표선아 단장과 'PSA모던타악' 단원들이 중심이 된 모던국악 공연과 퍼포먼스를 하이퐁 오페라하우스 특별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초청은 지난해 베트남 해방 70주년 기념 공연에서 선보인 무대가 현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재초청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표 단장 등이 펼친 모던국악 공연은 한국 전통 리듬을 현대적 퍼포먼스로 풀어내며 강렬한 에너지와 역동적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다시 베트남 무대에 서게 된 표 단장은 "K컬처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통해 현지 관객들과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이번 공연은 언어를 초월한 소리와 몸짓만으로도 소통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 국악 장단을 기반으로 K팝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모던타악 공연을 국내외에 선보이고 있는 표 단장은 지난해 7월부터 베트남 백예대학교 한국학과 초빙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하이퐁시 관계자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부지화 공연을 시민들의 요청으로 다시 초청하게 됐다"면서 "이번 무대가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