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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어린이날 원데이클래스… '숨비소리'와 함께 가족 이야기 담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0 17:07

수정 2026.04.20 17:07

5월 5일 어린이·가족 대상 5회 운영
21일부터 선착순 80명 모집
전시 감상 뒤 바다 생명체 콜라주 제작
미술관서 보내는 어린이날 체험 수업
제주도립미술관이 어린이날인 5월 5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 ‘혼디 모영 숨비소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리석기념관 상설전 ‘숨비소리’와 연계해 해녀 작품 감상과 바다 생명체 콜라주 제작으로 진행된다. /사진=제주도립미술관 제공
제주도립미술관이 어린이날인 5월 5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 ‘혼디 모영 숨비소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리석기념관 상설전 ‘숨비소리’와 연계해 해녀 작품 감상과 바다 생명체 콜라주 제작으로 진행된다. /사진=제주도립미술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도립미술관이 어린이날인 5월 5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 '혼디 모영 숨비소리'를 연다. 전시 감상과 미술 체험을 한데 묶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업은 장리석기념관 상설전 '숨비소리'와 연계해 마련됐다. 장리석 화백의 해녀 작품을 감상한 뒤 가족 이야기와 성향을 바다 생명체 콜라주로 풀어내는 방식이다.

'숨비소리'는 장리석 화백이 제주 해녀를 소재로 그린 작품을 통해 제주의 생명력을 조명하는 전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 전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수업으로 풀었다.

참가자는 작품 감상 뒤 가족만의 이야기를 담은 '숨비소리'를 녹음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다 생명체 콜라주를 제작한다. 결과물은 추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수업은 지난해에 이어 박세희 강사가 맡는다. 박 강사는 미술전문교육기관 '소행성i미술' 대표로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에서 강의해 왔다.

모집 대상은 6세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와 동반 가족 1인이다. 수업은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4시 등 5회로 나눠 진행한다. 회차별 16명씩 모두 8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모집 기간은 21일부터 27일까지다.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전화와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수강료는 무료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과 체험 수업을 자연스럽게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녀 작품을 통해 제주 삶을 보고 가족 이야기를 미술로 표현하도록 구성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어린이날 미술관에서 전시를 보고 가족 이야기를 미술로 담아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 전관에서는 여성의 현실과 자기 인식, 감정세계를 다룬 전시 '경계 위의 그녀'가 진행 중이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