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에서 3.3㎡(평)당 1억원 거래 사례가 나왔다. 1만2000여가구 규모의 대규모 신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소형 평형이 그 주인공이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39㎡(공급면적 18평형)가 지난 3월 27일 18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해당 평형 역대 최고가로 3.3㎡당 1억원에 팔린 것이다. 4월에도 17억8000만원에 거래 되는 등 3.3㎡당 1억원 근접 거래가 나왔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3.3㎡당 1억원 거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전용 84㎡(34평형)가 지난해에 3.3㎡당 1억원에 근접한 33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전용 59㎡(25평형) 최고가도 23억9000만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동구에서 3.3㎡당 첫 1억 거래 사례"라며 "대출 규제로 상대적으로 소형 평형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소형 아파트) 몸값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된 단지이다. 지난 2022년말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으로 대규모 미계약 사태가 발생한 단지이다.
당시 분양가(최고가 기준)를 보면 전용 29㎡ 5억2340만원, 전용 39㎡ 7억1520만원, 전용 59㎡ 10억5150만원, 전용 84㎡ 13억2040만원 등이었다. 일반분양 물량 4768가구 중 899가구가 줍줍 청약을 받았다. 이 단지는 지난 2024년 11월에 입주했다. 전용 39㎡(7억원대) 분양가를 고려하면 11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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