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명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가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조사받는 가운데,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가 그에 관한 제보를 받는다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방송계에 따르면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지난 18일 공식 SNS에 "여성 BJ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연예인 오빠에 대해 잘 아는 분들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돌연 삭제됐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걸그룹 동생 측 압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전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모든 아이템이 다 방송되는 건 아니기에 제보 공지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라며 "아직 취재까진 아니지만 해당 아이템은 계속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명 걸그룹 멤버의 오빠로 알려진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피해자와 술을 마신 뒤 자기 집으로 데려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범행 이틀 전 피해자로부터 '식사 데이트권'을 구매한 뒤 집으로 데려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17일 혐의 소명 부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이런 가운데 A씨의 아내라고 밝힌 B씨가 A씨의 가정폭력 과거를 폭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B씨는 폭행 피해 흔적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며 "혼인신고를 한지 2주가 지나자 구타와 심한 폭언이 시작됐다. 폭언과 폭행을 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당했다"며 "머리를 때리고, 물고문을 하며 무릎 꿇리는 등 가혹행위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에 CCTV를 설치해 감시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다만 B씨의 주장이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A씨 측도 B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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