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혼자 바다보다 잠들었는데" 대부도 갯바위서 고립된 60대 여성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1 09:39

수정 2026.04.21 14:29

평택해경, 안산 대부도 인근 해상서 중국국적 여성 구조
갯바위에 고립된 여성. (평택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0/뉴스1
갯바위에 고립된 여성. (평택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0/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기 안산 대부도 인근 해상에서 갯바위에서 고립된 60대 여성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됐다.

20일 평택해양경찰서는 전날(19일) 오후 5시 27분께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인근 갯바위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60대 중국국적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혼자 갯바위에서 바다를 보던 중 잠이 들었고, 그사이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무동력 구조보드를 이용해 갯바위에 접근, 고립됐던 A씨를 해변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소지품 일부를 분실한 것 외에 건강 등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

또 구조 직후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안정을 취한 뒤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새벽 1시께 안산시 말부흥 선착장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 B씨가 발을 헛디뎌 갯벌로 추락했으나 해경과 경찰, 소방의 합동 구조로 무사히 구조됐다.


정세희 평택해경 해양안전과장은 "해안가와 갯바위는 조석 간만의 차로 인해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어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며 "음주 후에는 균형 감각이 떨어져 추락 사고 위험이 크므로 해안가 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