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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인도 위성사 '그라하 스페이스'와 다중 발사 협력MOU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1 13:15

수정 2026.04.21 13:15


인도 벵갈루루에서 우주항공청과 인도 국가우주진흥허가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인도 스페이스 데이' 행사장에서 그라하 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 MOU 체결식을 개최한 후 아파라지트 뱅갈로르 수브라 마니마란(Aparajith Bangalore Subra Manimaran) 그라하 스페이스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왼쪽)와 문진호 이노스페이스 해외영업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인도 벵갈루루에서 우주항공청과 인도 국가우주진흥허가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인도 스페이스 데이' 행사장에서 그라하 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 MOU 체결식을 개최한 후 아파라지트 뱅갈로르 수브라 마니마란(Aparajith Bangalore Subra Manimaran) 그라하 스페이스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왼쪽)와 문진호 이노스페이스 해외영업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인도 위성사 '그라하 스페이스(Grahaa SPACE)'와 다중 발사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수행된 '한빛-나노(HANBIT-Nano)' 첫 상업 발사 이후 성사된 것으로, 초도 협업이 다중 발사 서비스 협력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라하 스페이스'는 당시 위성을 탑재했던 고객사로, 첫 발사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이 실패했음에도 발사 준비부터 실제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경험한 이노스페이스의 기술력과 고객 대응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향후 다중 발사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단일 발사 임무를 넘어, 고객의 발사 수요와 궤도, 일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다중 발사 기반 운용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는 여러 번의 발사 기회를 확보해 일정 지연, 기술적 변수 등이 사업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임무 수행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서비스 모델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복 발사를 전제로 한 체계적인 운용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글로벌 소형위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그라하 스페이스'는 다양한 지상 응용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지리공간 영상 데이터 사업화를 위해, 첨단 지구 관측용 나노 군집 위성을 개발 중인 우주 기술 스타트업이다. 국경 감시, 환경 모니터링, 산업 활동 분석, 국방 등 폭넓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실험, 연구 등 다양한 고객 임무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 가능한 적층형 나노 위성 플랫폼을 독자 개발해 제공한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초도 발사에 참여한 고객으로부터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반복 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발사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위성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