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청래 "경남도민들 아직 마음 안 정해"...김경수 전폭지원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1 15:41

수정 2026.04.21 15:41

경남 통영에서만 1박 2일
김경수 오차범위 밖 앞서지만
보수세 강하고 PK서 격차 최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경남 통영 욕지도 한 고구마 재배 현장을 찾아 고구마 순을 심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경남 통영 욕지도 한 고구마 재배 현장을 찾아 고구마 순을 심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남을 찾아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후보가 경쟁 상대인 현직 지사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를 여론조사상 앞서고 있지만, 보수세가 강한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지도부는 21일 경남 통영 욕지도에 있는 고구마 농가를 방문해 민생 체험에 나서며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민생체험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 정치적 감으로는 경남의 도민들께서 아직 마음을 다 정하지 않으신 것 같다"며 "그래서 무당층이 다른 지역보다는 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 선거를 분석해 봤을 때, 대체로 민주당이 약간 우세 정도 같다"며 "그래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PK) 중 민주당이 가장 집중을 해야 될 지역으로 경남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KBS 창원이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는 37%를 기록하며 박 후보(27%)를 오차 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경남지사 선거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더라도 당초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라는 특성과 PK 중 다른 곳에 비해 지지도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으로 인해 격전지로 꼽고 있다. 정 대표도 이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 지도부는 경남에서만 1박 2일 일정을 보내면서 김 후보 지원에 몰두하는 모양새다. 우선 이날 민생 체험을 시작으로 도서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욕지도 바다 선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후 통영중앙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서면서 '김경수 힘 실어주기'에 매진해 경남지사 탈환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언급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는 KBS창원방송총국 의뢰를 받은 한국리서치가 경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3888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6일 휴대폰 통화를 시도해 응답 완료한 800명(응답률 20.6%)의 답변 내용을 분석한 수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최대 ±3.5%p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