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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불요불급한 예산 과감히 구조조정…확보된 재원 적재적소 투입"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1일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확보된 재원은 국정과제나 역점정책 등 적재적소에 투입하도록 함으로써 전략적 재정운용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내년 예산안 편성지침에 제시한 재량지출 15%, 의무지출 10% 감축 목표치가 용두사미에 그치지 않도록 각 부처와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실질적인 탑다운 예산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계속 모색 중"이라며 "관계 기관과의 소통 강화 등 행태적 측면의 변화뿐만 아니라 각 부처와 재정당국 간의 업무영역·절차 등 시스템 측면까지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장관은 "재정당국은 필수항목 중심으로 점검하고, 그 외의 경우 부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재정사업 성과평가를 내실화하고 강화함으로써 부처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서로 조화되는 지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예산편성과 심의·평가의 전 과정에서 국회·지방정부·국민·관계부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는 등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나라살림을 주제로 한 대국민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중장기 국가전략, 지출구조조정에 대해서도 국민과 전문가, 각 부처 등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 삶에 체감이 되는 변화도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생애주기별, 분야별 재정지원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평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더 촘촘하고 더 두터운 사회안전매트를 구축하고, 공정한 도약의 사다리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짚었다.

박 장관은 "현장·수요자 중심의 재정운용이 가능하도록 제도개편 계획 중"이라며 "특히 예산집행 관리방식을 기존 자금배정 중심에서 최종수요자에 대한 실집행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재정시스템 연계·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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