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신도시 인구 절반은 2040
삼성 평택캠퍼스로 이동 편하고
'국제학교 학세권’까지 갖춰 인기
일대 거래량 전분기비 75% 급증
수자인풍경채에 실수요자 관심
삼성 평택캠퍼스로 이동 편하고
'국제학교 학세권’까지 갖춰 인기
일대 거래량 전분기비 75% 급증
수자인풍경채에 실수요자 관심
■거래 급증에 미분양 절반으로 뚝
21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미분양 물량은 2월 기준 2612가구로 지난해 1월 (6438가구) 대비 59.4% 줄었다. 특히 고덕국제신도시 내 미분양은 1개 단지 30여 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평택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8월 418건에서 올해 1월 627건으로, 6개월 만에 50%가량 반등했다.
고덕국제신도시 일대 거래량 상승은 더 가파르다. '고덕국제신도시 금호어울림'은 1·4분기 35건이 거래되며 직전 분기(20건) 대비 거래량이 75%가 늘었다. 인근의 '고덕국제신도시 르플로랑' 역시 같은 기간 22건에서 33건으로 57% 많은 손바뀜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이 줄고 거래가 살아나는 '시장 선순환' 구조가 확인된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다. 4라인(P4)의 투자 재개와 5라인(P5)의 공사 진행은 도시의 자급자족 기능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D램 수요 급증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회복 흐름에 맞춰 평택캠퍼스 생산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기반이 조성됨에 따라 젊은 층의 유입도 증가했다. KOSIS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보면 고덕동 인구는 2025년 1월 5만3678명에서 2026년 2월 6만5695명으로 1년 새 1만2017명(22.4%)이 늘었다.
주목할 점은 연령대별 구성이다. 올해 2월 기준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경제활동 인구가 3만8467명으로 전체의 58.5%에 달한다. 50세 미만 인구 비중은 83.5%다.
■수자인풍경채 1·2단지에 몰리는 관심
고덕 내 분위기가 반전된 가운데 4월 BS한양과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가 수요자 관심을 받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3단계 개발로 들어서는 사업지는 1단지(Abc-14블록) 670가구, 2단지(Abc-61블록) 456가구 등 총 1126가구 규모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개발과 인접해 서정리역 일대 상권을 이용하기 용이하며, 생활권도 이미 완성돼 있다. 민세초·민세중·송탄고가 인근에 위치해 초·중·고 12년 교육과정을 한 생활권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이 예정돼 있어 추후 애니 라이트 스쿨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으로의 이동도 편리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감소와 거래 회복, 산업 투자, 인프라 구축이 함께 진행되며 도시 기반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산업과 인프라가 맞물리며 고덕이 자족형 도시로 나아가는 전환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2단지 공급은 고덕국제신도시 P2패키지 사업의 첫 번째 공급이며 BS한양은 이후 대보건설과 함께 Abc-67블록에 403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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