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어 베트남 국빈방문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럼 서기장이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정상이다. 앞서 럼 서기장은 지난 8월 우리 정부의 첫 국빈으로 방한한 바 있다.
새 리더십 출범 후 상호 첫 국빈 방문인 만큼 긴밀한 소통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은 전략적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대 교역국으로 꼽히며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누적 투자는 568억달러로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고, 베트남은 우리의 3위 투자 대상국이자 아세안 중 최대 투자 대상국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베트남 현지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다. 또 베트남은 우리 국민의 제2위 방문국이자, 방한 베트남인은 아세안 국가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교류가 활발하다.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액은 946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교역 활성화 조치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또 인프라와 원전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고도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중동 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에너지·공급망, 핵심 광물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또 과학기술, 기후변화 대응, 인재 양성 등과 문화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 기반을 다진다.
이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베트남 서열 1~3위를 모두 만난다. 이 대통령은 22일 럼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국빈 만찬을 갖는다. 23일에는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와 면담을 갖고, 서열 3위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면담 및 오찬을 함께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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